봄이 되면 저희 어린이집 보육실 페인트 작업을 직접 새로 합니다. 페인트공에게 맡기는 것보다 직접 해야만 마음이 놓이거든요. 늘 친환경페인트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지난해 검사에서도 유해화합물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습니다. 올해도 페인트 작업을 위해 페인트를 검색하고 있는데 동양 이앤피에서 팜플렛이 날아왔네요~^^ 전화상담을 하고 배달까지 해주시고, 게다가 유기화합물 0 라고 하여 가격이 비싼 것같았지만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나중에 사용을 하다보니 이 페인트는 도포농도가 짙어 예상보다 사용량이 적고 또 방염기능까지 있으니 비싼 가격이 아니더라구요
페인트를 칠하기 전에 벽에 글루건도 떼어내고, 테이프자국도 제거 해야 합니다. 올해는 교실과 교실을 이어주는 문이 필요가 없고 미관상이나 안전상 좋지 않아 판재로 막는 작업을 했습니다.
일년이 지나면 아이들이 이렇게~~^^
오른쪽 문이 있죠 저걸 막아야 합니다
이렇게~~~
영양사 선생님께서도 도와주셨는데요, 집에서도 diy 작업을 잘 하셔서 왠만한 남자들 보다 페인트칠을 잘 하십니다. 페인트칠은 테두리부분을 붓으로 먼저 칠해주시고 그 다음 롤러로 칠을 해주시면 됩니다. 붓으로만 하시면 붓자국이 남아요. 그리고 초벌이 끝나고 잠깐 기다리시고 페인트가 마르면 두 번째 칠도 초벌 때와 같은 순서로 칠해주시면 됩니다.
벽을 막으면 저런 틈이 생깁니다. 퍼티로 틈을 막아주어야해요. 최대한 밀착해서 발라야 벽과 일체가됩니다.
작업 후에 몇일이 지나면 건조와 수축을 반복하며 퍼티바른 부분에 틈이 생기긴 합니다. 하지만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죠
헤라로 퍼티를 발랐기때문에 요철이 생기기 때문에 퍼티가 굳은 후에는 꼭 사포질을 해서 평면을 고르게 만들어줘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헤라로 펕를 바르기때문에 자국이 남습니다.
한색으로 긴 벽면을 칠하면 밋밋할 수가 있으니 올해는 유행하는 패턴을 한 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이것만은 마스킹 작업을 해야죠~~^^
페인트가 남아서 계단에도~~
페인트는 농도가 짙고 파스텔톤이라고 할까 중간색입니다. 빨강, 노랑, 파랑 같은 원색은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색은 농도짙은 파스텔톤 이었으니 저희에게 딱 맞았죠^^ 친환경인증 스티커와 성분표도 받을 수 있으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방염인증표는 구입 전 미리 요청을 해야 동양이엔피에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같지만 두번만 도포하면 농도짙은 색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친환경페인트처럼 이름만 유기화합물제로가 아닌 순수광물로 만들어진 진짜 유기화합물제로 페인트, 게다가 방염기능까지 있으니 사용해보시면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 페인트를 적극 추천하니 제 후기를 보신 분들은 한 번 사용을 해보세요~^^ 알러지비염이 있는 제가 마스크도 안쓰고 몇일동안 작업을 계속해도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아~~ 그리고 페인트를 사용하시기 전에 동양이앤피에 팜플렛 말고 실제페인트로 칠한 견본을 요청하셔서 색깔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팜플렛으로 보는 색상은 실제와 많이 다릅니다.